비만치료제 노보노디스크 위고비 출시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프리필드펜'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주요 협력사에게 출시를 10월로 공지했고 일정에 따라 준비작업을 요청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2023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0.25~2.4mg 용량의 위고비 제품 5종을 품목허가받은 후 1년 반 만에 출시를 발표한 것입니다. 출시일까지 오래 걸린 이유는 세계적인 비만치료체 열풍으로 인해 물량 공급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런 물량공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보노디스크가 국내 출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이유가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비만치료제 후발주자이자 강력한 경쟁자인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가 8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는 2024년 6월 당뇨약으로 품목허가를 먼저 받았었습니다. 이름을 정리하자면 미국에서는 당뇨약 제품명이 '마운자로'이고 비만치료제는 '젭바운드'로 판매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당뇨약, 비만치료제 모두 '마운자로'로 통일했습니다.
후발주자인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보다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노보노디스크 입장에서는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을 먼저 점유하기 위해 출시를 발표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출시와 관련해 에스엘에스바이오와 블루엠텍이 직접적인 수혜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의약품 품질 검증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고 의약품 품질 검증의 역량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지원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체외진단기기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여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으로 진출을 계획 중입니다.
- 7월 26일 노보노디스크와 독점계약으로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품질관리에 대한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위고비'의 유통 전 단계에서 데이터 유효성 등을 비롯한 의약품 품질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 현재 매출액은 70~110억 원이지만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의 국내 도입 물량 규모에 따라 매출액 상승이 예상됩니다.
- 의약품 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고 병의원 대상의 의약품 유통플랫폼인 '블루팜코리아'와 약국 대상의 '쿨팜'을 운영 중입니다.
- 노보노디스크의 최초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삭섹다'를 유통 중이고 10월 출시 예정인 '위고비'도 국내에 유통할 것이라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도 노보노디스크 '삭센다'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복제약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블루엠텍은 노바티스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어서 추후 비만치료제에 대한 유통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낮지만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이 계속 대기 중이기 때문에 기업의 규모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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